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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정보공유

고양이 놀이시간 놀이방법

by 쮸뭉그리 2024. 10. 20.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나?​

오늘은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고양이와 놀이시간 그리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우리 아가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놀아주는 것 말고도 보조적인 것과 이건 꼭! 있어야 하는 제품들이 있죠!

*지극히 제 개인 생각으로 적는 거랍니다.

[ 보조제품 ]

1. 자동 장난감

자동장난감 같은 경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용해 본 결과 오히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불안해서

사용을 못 하겠더라고요~

가지고 놀다가 찔림 사고나 줄이 감기거나 혹여나 다칠까 싶어서요;; 안전불감증인가..

2. 캣 휠

캣휠은 집 구조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기구에요. 교육이 잘 된다면 밤낮 없이 달리기할 수 있죠.

운동량이 상당하고 놀이시간이 부족하면 캣휠을 타면서 에너지를 풀더라고요.

보통 소음이 덜하고 안정성을 요구하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게 좋은데 가격이 좀 높다 할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아이들 모래, 사료, 간식 등등 한 달에 고정으로 나가는 돈을 무시할 수가 없기에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지만 고민해야 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또는 아이에게 선물했으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다면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캣타워와 스크래쳐 입니다.

캣타워는 필수에요 필수 느낌표 딱딱!!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수직운동을 많이 하는데요 높은 곳에 올라가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사냥감을 찾기도

하고, 쉼터가 되기도 하죠.

냉장고 위, 장롱 위, 온갖 높은 곳을 찾아다닐 텐데 이왕이면 안전하게 수직운동도 하고 편히 쉴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겠죠? (물론 캣타워가 있어도 많이들 올라간다고는 하더라고요)

수직운동도 하고 놀이도 하고 '일석이조'더라고요 *필수!

캣타워에 스크래쳐가 같이 있습니다만 별도로 여러 개 집 곳곳에 두어야 해요.

고양이는 긁는 행동을 하면서 발톱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스크래쳐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죠~ 수직형, 원형, 평판형 등등 종류를 다르게 해서 여러 개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 두 제품이 없다면…. 문제행동을 하게 될 거예요.

집안에 전선들과 가구들이 남아있지 않을 테죠… 겁주는 건 아닙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놀이시간 / 두 번째. 놀이방법 이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놀이시간

집마다 고양이마다 성향마다 컨디션마다 다 다릅니다.

그래도 지켜줘야 할 부분은 하루에 10분에서 60분은 놀이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이렇게 한 시간씩 놀아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고양이는 단기 집중력을 가져서 짧은 순간 활동적으로 노는 특징이 있어요.

그러니 하루에 두 번 세 번 나눠서 놀아주기를 권장합니다.

저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어 보통 10분씩 15분씩 로테이션으로 돌며 50분을 놀아줍니다.

낮과 저녁에 두 번 놀아주고 있어요.

두 아이가 성향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로테이션이라고는 하지만

조금 더 짧거나 길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보통 45분이고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는 시간 외에 계속 놀아주다 보면 제 할 일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규칙을 만들고 교육했어요.

두 번째. 놀이 방법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한 마리일 때는 온전히 집중해서 딱 놀아주면 되는데

두 마리다 보니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에너지가 더 강한 둘째를 먼저 놀아줍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지쳐있을 때 눈을 보면서 기다려!를 해요~

심바가 눈 키스를 해주면 알았다는 뜻이에요. (이 교육도 시간이 필요해요.)

첫째를 놀아주기 시작합니다.

구슬이는 섬세하게 노는 편이에요~ 아기였을 때는 사냥감을 보고 마구마구 뛰어다니기만 했는데

지금은 밀당을 아주 많이 해요 10분 정도가 되면 다시 둘째와 놀아줍니다.

구슬이는 알아서 슬며시 자리를 피해주더라고요.

만약 첫째가 놀이가 끝나지 않았는데 둘째가 다가오면 놀이를 멈춥니다. (보통 8분 정도에 기력 회복하고 왔었어요.)

그냥 바로 멈춰요. 저는 보상도 주지 않았어요.

아무리 울어도 대꾸해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첫째의 놀이가 끝날 때까지 잘 기다리고 있다면 바로 보상을 주고 다시 놀아줬어요.

이렇게 두세 번 하니 지금은 순서를 아주 잘 지키고 있어요~

아는 거죠. 기다리면 보상이 있고 또 놀 수 있다는걸요 ^^

#꿀팁 장난감은 다양하게 다섯 개 정도 한 번에 구비를 해두고 놀아줘요

선호하는 장난감이 다르고 하나는 금방 지루해할 수 있어서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를 해두고 바꿔가면서 놀아주는 거예요

강아지풀, 리본 끈, 깃털, 레이저 낚싯대, 작은 벌레 등 매일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놀이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스킬이 있으니 찾아가며 놀아주세요

놀아주는 스킬은 늘 수밖에 없어요. 매일같이 하는 거니까요.

놀이가 모두 끝나면 모아놓고 번갈아 가면서 간식 보상을 해주고 마무리를 지어요~

글을 마치며…

아이들에게 집사는 삶의 전부이고 세상입니다.

부디 모든 고양이가 건강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집사와 함께

이 순간들이 행복하기만을... ;-)

-끝-